“5년 2,400억은 부족해”.. 뉴욕 양키스, ‘이 선수’와 협상 계속하나?

스프링 트레이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지만, 코디 벨린저와 뉴욕 양키스는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양키스가 제시한 5년 1억 600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은 벨린저에게 충분하지 않았다.

그는 7년 이상의 장기 계약만이 합당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구단과 선수의 입장차

양키스 입장에서는 벨린저의 롤러코스터 같은 커리어가 부담이다. 2019년 MVP 수상 이후, 다저스 시절엔 심각한 슬럼프에 빠졌고, 컵스에서 잠시 반등했으나 그 또한 오래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양키스에서의 성적이 나쁘진 않았지만, 다시 하락세로 접어들면서 장기 계약은 모험이 될 수도 있다.

성적은 괜찮았지만 리스크도 존재

작년 벨린저는 OPS 0.814, 29홈런, 98타점을 기록하며 중심 타선의 역할을 해냈다. 하지만 이는 완벽한 신뢰를 얻기엔 부족했다.

2020~2022년의 침체기를 떠올려 보면, 그의 기복은 분명 장기 계약에 대한 우려 요인이다. 양키스로선 30대 후반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는 계약을 망설일 수밖에 없다.

대안으로 떠오르는 카드들

협상이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양키스는 카일 터커 영입에 눈을 돌리고 있다. 터커는 현 FA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외야수 중 하나로, 벨린저와 결별하더라도 충분히 팀 전력을 유지하며 다음 시즌을 준비할 수 있다.

벨린저의 협상 태도에 변화가 없다면, 터커 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진다.

시간은 누구 편도 아니다

양측 모두 양보할 기미가 없는 상황에서, 타협의 여지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5년 2400억도 부족하다”는 벨린저의 선택이 정답일지, 아니면 결국 양키스와 이별로 이어질지 팬들의 시선이 쏠리고 있다.

벨린저가 꿈꾸는 7년 계약은 아직 현실과는 거리가 멀다. 뉴욕 양키스와 코디 벨린저의 동행은, 이제 정말 끝이 보이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