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잘해도 2억을 안주네”.. kt 안현민, 아쉽다고 말 나오는 이유

KT 위즈의 안현민이 2025시즌을 화려하게 마무리했다. 112경기 출전, 타율 3할대 중반, 22홈런이라는 결과는 단순히 신인왕에 머물지 않았다.

OPS 1.018로 리그 최정상급 타자의 반열에 올랐고, WAR 7.22는 리그 야수 중 최고 기록이었다. 무명의 취사병에서 단숨에 KT의 간판스타로 떠오른 안현민의 변화는 감동 그 자체다.

연봉 445% 인상, 그러나 팬들은 아쉬웠다

2026년 발표된 안현민의 연봉은 1억 8,000만원. 기존 3,300만원에서 무려 445% 인상된 수치다. 구단 최고 인상률이자 KBO 통산 3년 차 기준 역대 3위에 해당한다. 하지만 기대가 컸던 만큼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왜 2억은 안됐을까?” 아쉬운 탄식이 이어졌다.

겉보기에 445%라지만, 절대액으로 보면 1억 4,700만원 인상에 불과하다. 예를 들어 김도영은 1억원에서 5억원으로 4억원을 올렸지만 인상률은 400%. 퍼센트보다 절대 금액이 더 중요한 맥락이다. 안현민이 보여준 퍼포먼스를 기준으로 볼 때 2억은 상징적 의미를 가질 수 있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KT 구단의 전략과 계산

2억원 지급이 가능했음에도 불구하고 KT가 신중했던 이유는 따로 있다. 안현민은 아직 서비스 타임이 남아 있는 젊은 자원이다. 너무 이른 연봉 인상은 장기적인 구단 운영에 부담이 될 수 있다.

오히려 신중한 접근이 향후 프랜차이즈 중심으로 키우겠다는 의미일 수도 있다. 대신 구단은 성과를 낸 선수에 대한 보상 기준을 명확히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이유

아직 완전한 정점은 아니다. 2026시즌, 안현민은 풀타임 내구성과 안정적인 성적 유지라는 과제를 안고 시작한다.

체력 부담 속에서도 시즌 내내 한결같은 활약을 이어간다면, 내년 이맘때는 2억원이라는 숫자를 넘길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KT 우승을 향한 중심축으로, 더 큰 무대에서 활약할 그의 행보를 주목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