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도 영입 안한다” 손아섭, 한화에서 ‘얼마’ 제시받았길래 계약 안하나

2026년 1월, 손아섭의 FA 계약은 여전히 미궁 속에 있다. 필리핀에서 개인 훈련 중인 손아섭에 대한 시장의 관심은 냉랭하다. 스프링캠프 개막이 다가오고 있지만, 그에 대한 오퍼는 단 하나뿐이다.

롯데 복귀? 팬들의 아쉬운 기대

손아섭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선수 생활 대부분을 보낸 구단이고, 한때 팀의 얼굴이었다. 그래서일까, 팬들은 FA 시장에서 외면받는 손아섭을 두고 다시 롯데에 돌아오길 바랐다.

하지만 이 기대는 구단의 공식 입장에 의해 철저하게 무너졌다. 롯데는 최근 인터뷰에서 “영입 계획은 없다”고 명확히 밝혔다. 아무리 레전드라 해도 현재 롯데에는 손아섭의 자리가 없다.

가파른 가치 하락, 그리고 고민

손아섭은 지난해 111경기에서 타율 0.288, 단 1홈런과 0도루를 기록했다. 수비와 주루 능력은 부상 이후 예전 같지 않고, 타격감마저 떨어진 상황. 현재의 퍼포먼스로는 기대치를 크게 웃도는 계약을 끌어내기 어렵다는 것이 일반적인 시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는 최소 다년계약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구단 입장에서, 보상금까지 포함해 9억 5천만원이라는 리스크를 안고 손아섭을 데려올 이유는 부족하다.

한화의 제안, 그리고 선택의 시간

한화 이글스는 유일하게 손아섭에게 오퍼를 던진 팀이다. 하지만 제안은 1년 단기계약이며, 금액 역시 작년 연봉 5억원에서 대폭 삭감된 수준인 것으로 전해진다. 팬들은 2~3억원대를 예상하고 있고, 선수 역시 충격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렇다 할 움직임이 없는 가운데 캠프 합류 시점은 점점 다가온다.

현실적으로 캠프에 늦게 합류하거나, 계약을 확정하지 못해 개인 훈련으로 시즌을 맞이할 위험도 존재한다. 모든 결정은 결국 손아섭의 몫이다. 욕심을 부릴지, 현실을 받아들일지 기로에 놓여 있는 지금, 빠른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시간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되면 또 다른 변수들이 생겨날 수 있다. 출력은 한화의 오퍼뿐이고, 시장은 차갑다. 과연 손아섭은 이 상황을 어떻게 정리할 것인가. 야구 팬들의 시선은 여전히 그의 결정에 쏠려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