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이후 최초?” 송성문, 美에서 20-20 타자로 고평가하는 이유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내야수 송성문이 미국 무대 진출 첫 해부터 주목받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4년 계약을 맺은 그는 기존의 유망주 이미지를 지우고, 메이저리그 현지 매체에서도 주전급 선수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20홈런-20도루’라는 상징적인 수치를 달성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선수로 평가되며, 추신수 이후 한국 야수로서 또 한번 이정표를 새길지 관심이 집중된다.

현지 언론도 주목한 ‘다재다능 내야수’

현지 매체는 송성문의 영입을 두고 샌디에이고에게 “주전급 내야 자원을 확보한 전략적인 선택”이라며 호평했다. 3루수를 주 포지션으로 하면서도 2루와 1루는 물론, 외야 수비까지 훈련 가능성이 언급될 정도로 유연한 수비 포지션 소화력이 큰 장점이다.

샌디에이고는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페이롤 조정 등으로 혼란이 있었지만, 송성문은 오히려 팀 내에서 의미 있는 픽으로 강조되고 있다.

2년 연속 폭발한 타격 성적

2024, 2025시즌 연속으로 맹타를 휘두른 송성문은 내야의 중심을 책임질 충분한 실력을 증명했다. 그는 두 시즌 동안 각각 19홈런·21도루, 26홈런·25도루를 기록하며 20-20 달성 문턱에서 뛰는 중이다.

타율 3할을 꾸준히 유지한 점도 긍정적 요소다. 특히 2025시즌에는 생애 첫 골든글러브 수상까지 더해지며 커리어에 정점을 찍었다.

기대 이상의 평가, 샌디에이고 개막전 포함 예상

이전까지만 해도 백업 자원 또는 유틸리티맨으로 평가되던 송성문이지만, 2026시즌 개막전 선발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강한 수비력과 팀 전술 적응력 덕분에 샌디에이고 감독도 그에게 신뢰를 보내고 있다. 송성문이 지키는 2루 포지션에서 마차도와도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메이저리그에서 피어날 한국 야수의 가능성

이제 팬들의 눈길은 송성문이 실제로 메이저리그 첫 시즌부터 주전으로 자리 잡고, 한국인 타자로서 다시 한 번 20-20 클럽에 들어설 수 있을지 여부에 쏠리고 있다.

첫 단계로는 개막전 선발 출장이 중요한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중요한 시즌이 곧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