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핑크 안부럽던 사직 아이돌에서”.. 최악으로 전락한 ‘이 선수’

2024년 시즌을 앞두고 두산 베어스가 단행한 과감한 트레이드. 이 선택은 팬들에게도 놀라운 결정이었고, 당시 많은 기대를 안겼다.

특히 김민석을 중심으로 한 외야 구성이 핵심이었다. 롯데에서 1년차에 보여준 가능성만큼만 해준다면, 트레이드는 충분히 의미가 있었다. 하지만 2025년까지의 결과는 실망스럽기 그지없다.

고졸 루키의 반짝임, 그 후

김민석은 고졸 신인으로 데뷔한 1년차에 100안타를 넘기며 인상적인 행보를 보였으나, 2년차 이후 급격한 내리막을 타기 시작했다. 3년차인 2025시즌도 회복 조짐 없이 침체를 이어갔다. 타율은 하락 일로를 걷고, 수비 실책과 낮은 WAR 수치는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OPS는 0.567, WAR는 -0.84. 이 수치는 외야수로서의 존재감을 증명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 특히 우려되는 점은 단순한 슬럼프가 아니라 전반적인 기량 저하다.

수비 실책에 이어, 타격도 문제

두산은 외야수비 문제를 해결하려다 오히려 더 큰 고민을 안게 됐다. 김민석은 시즌 중반 1루수로 포지션을 옮기기까지 했고, 이는 외야에서의 한계를 인정한 조치로 볼 수 있다.

그러나 타격에서도 반등이 없으면서 존재 이유가 희미해졌다. 높은 삼진율과 낮은 출루율, 그리고 사라진 주루 능력.

비교되는 반대급부, 트레이드 실패인가

같은 트레이드로 롯데는 전민재와 정철원을 받아갔다. 정철원은 셋업맨으로서 안정감을 보이며 핵심 전력으로 안착했다. 반면 두산이 얻은 김민석, 최우인, 추재현은 기대에 못 미쳤고, 결과적으로 두산이 손해를 본 트레이드로 평가받는다.

김민석의 2026시즌은 그야말로 시험대다. 실패를 반복하면 주전자리에서 밀릴 수도 있다. 당장 정수빈, 카메론에 더해 조수행, 김대한 등 경쟁자들은 많다. 군 문제 해결 후를 기약할 수도 있겠지만, 팬들은 지금을 원한다. 확실한 반전이 없다면, 두산은 이번 트레이드를 두고두고 아쉬워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