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한테 술 먹고 2차 가자고 했는데”.. 오타니 과거 동료의 폭로

니혼햄 파이터스의 유망주였던 모리모토 타츠야는 신인 시절을 회상하며 언젠가는 함께 무대에서 경쟁하리라 믿었다.

그러나 오타니의 존재감은 첫 훈련부터 압도적이었다. 자율 훈련에서 오타니의 배트에서 울려 퍼진 소리는 평범한 신인의 그것이 아니었다.

그를 향한 첫 ‘충격’과 인정

모리모토는 “그때 느꼈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라며 당시의 격차를 생생히 전달했다. 오타니와의 실력 차이는 이미 시작부터 분명했으며, 타격 타이밍, 힘의 전달, 스윙의 완성도까지 모두 완벽에 가까웠다. 자신도 고교 시절엔 누구보다 잘한다고 생각했지만, 오타니 앞에선 그런 자신감조차 부질없었다.

훈련 방식에서 드러난 차이

당시 선수들 대부분은 연습이 끝나면 정해진 시간에 맞춰 운동장을 떠났지만, 오타니는 혼자만의 시간을 택했다. 아무도 없는 늦은 시간, 혼자 웨이트 트레이닝을 지속하며 자신만의 루틴을 만들었다.

실내 연습장에서 마주친 동료들에게 그는 그저 “수고해”라는 한마디와 함께 훈련에 집중했다. 그의 노력은 보여주기 위한 것이 아니라 매일 쌓아가는 습관이었다.

일상 속에서도 묻어난 자기관리

술자리가 자연스러웠던 동기들과 달리, 오타니는 건배 후 조용히 음료로 전환하고 2차는 참석하지 않았다. 같이 있던 사람들조차 이제는 익숙해질 정도.

그의 독특함은 단지 평범함에서 벗어난 선택이 아닌, 자신을 지키기 위한 철저한 절제의 결과였다. 늘 택시 두 대가 필요했던 이유엔, 그런 평행선 같은 철학이 숨겨져 있었다.

오타니와 모리모토

2025년 현재, 오타니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 중 하나로 활약하고 있다. 반면, 모리모토는 은퇴 후 효고현에서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다. 두 사람의 다른 길은 무엇보다 ‘훈련의 질’과 ‘자기관리’로 설명할 수 있다.

언제나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혼자 땀을 흘리던 오타니. 그는 그 시간들을 스스로 선택했고, 그 결과는 지금의 모습으로 이어졌다. 팬들의 눈에 띄는 경이로운 퍼포먼스는 그렇게 만들어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