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타니 쇼헤이의 아내 다나카 마미코가 들고 다니는 28만원짜리 핸드백이 일본에서 뜨거운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 뉴스 포스트 세븐은 마미코가 사용하는 사만사타바사 브랜드의 3만 엔 핸드백이 대중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흰색 가방은 작년에 출시된 구버전 디자인으로, 대학생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모델이다. 연수익 1,890억원을 벌어들이는 남편의 수입에 의존하지 않는 합리적인 패션 감각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우승 퍼레이드에서도 드러난 검소함

마미코의 소박한 라이프스타일이 주목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1월 LA 다저스 월드시리즈 우승 퍼레이드에서 25만 명의 팬들 앞에서 마미코가 들고 있던 스마트폰이 2021년 출시된 아이폰 13 미니였다는 사실이 SNS를 통해 빠르게 퍼졌다.
팬들은 7억 달러 계약을 맺은 슈퍼스타의 아내가 구형 스마트폰을 사용한다는 점에 놀라움을 표했다. 하지만 대부분은 오히려 호감을 표시하며 마미코의 현실적인 모습에 감탄했다.
가족 전체가 실천하는 절제된 삶

오타니 가족의 검소한 생활 철학은 어머니 카요코로부터 시작된다. 아들이 수백억원을 벌어들이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파트타임 아르바이트를 계속하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필요 때문이 아니라 일상을 소중히 여기는 삶의 태도 때문이다.
오타니의 형과 누나 역시 동생의 재력에 의존하지 않는 자립적인 삶을 선택했다. 형은 결혼할 때 2억 8천만원의 대출을 받아 직접 아파트를 구입했고, 누나는 오타니로부터 큰 결혼 선물을 받는 것을 정중히 거절했다고 알려졌다.
WBC에서도 빛난 가족의 헌신

최근 월드베이스볼클래식에서 오타니는 4경기 3홈런을 기록하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경기장에 직접 모습을 드러내지는 않았지만 마미코는 일본 자택에서 남편을 응원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고급 호텔에 머물렀던 도쿄돔 연전 기간 동안 오타니는 매 경기 후 곧바로 집으로 돌아가 가족과 시간을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1조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메이저리그 최고 스타지만, 여전히 가족과의 소중한 일상을 우선시하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