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 도박 스캔들 김동혁, 방출이라고?” 충격적인 정민철 前 단장 발언

한화 이글스 전 단장 출신 정민철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롯데 자이언츠 김동혁의 방출설을 언급하며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2일 유튜브 채널 ‘썸타임즈’에서 정민철 해설위원은 불법 도박 스캔들 관련 징계 결과를 설명하던 중 “50경기 출장정지 선수는 팀에서 나오게 됐다”고 발언했다.

이는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김동혁이 롯데에서 퇴단한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하지만 롯데 관계자는 즉각 “전혀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불법 도박 스캔들의 전말

김동혁을 비롯해 고승민, 나승엽, 김세민은 대만 타이난 캠프 중 사행성 오락실에서 전자 베팅 게임을 이용했다. 해당 업장 관계자가 CCTV 영상을 SNS에 공개하면서 사건이 알려졌고, 롯데는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신고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세 차례 방문한 김동혁에게 50경기, 한 차례 방문한 나머지 세 선수에게는 각각 30경기 출장정지 징계를 부과했다. 롯데는 별도 징계 대신 이강훈 대표이사와 박준혁 단장 등 프런트진이 책임을 졌다.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방출설

김동혁의 퇴단은 현 시점에서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시즌 개막 후 50경기 출장정지 징계부터 소화해야 하며, 롯데가 퇴단을 원한다면 웨이버 공시를 해야 하지만 롯데는 그럴 의사가 전혀 없다고 밝혔다.

징계받은 네 선수는 지난 3일부터 김해 상동구장에서 훈련을 재개했다. 김태형 감독도 “징계를 받은 선수들이 합류할 수 있는 시기가 됐을 때 좋은 컨디션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메시지를 전했다.

착오로 보이는 발언

정민철 해설위원의 발언은 방송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로 보인다. 영상 전후 맥락을 살펴보면 고의로 거짓 정보를 퍼뜨리려는 의도는 없어 보인다.

하지만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선수들에게는 때 아닌 방출설이 부담으로 작용할 수밖에 없다. 징계받은 네 선수는 당분간 그라운드를 밟을 수 없지만, 복귀를 위한 준비는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