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세? ‘싱글a 수준’ 리그에서 잘한 거 뿐” 엇갈린 메이저 팬들 반응

2025시즌 코디 폰세는 그야말로 KBO리그의 지배자였다.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입고 출전한 그는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탈삼진 252개라는 어마어마한 성적을 기록했다.

놀라운 건 이 모든 기록이 단일 시즌 기준 KBO 역사상 전례 없는 수치였다는 것이다. 특히 외국인 투수가 탈삼진, 승률, 평균자책, 다승 모든 부문에서 1위를 한 것은 최초였다.

폰세의 MLB 복귀

이토록 압도적이었던 시즌 덕분에 그는 다시 메이저리그의 문을 두드렸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그런 폰세에게 3년 3000만 달러(한화 약 434억 원)라는 거액을 안겼다.

4년 전, MLB서 고전 끝에 KBO로 넘어온 폰세는 이제 트리플A도 아닌 단숨에 선발 로테이션 후보로 복귀했다.

극찬과 의구심 사이

롯데에서 10승을 거두고도 방출당한 터커 데이비슨은 SNS를 통해 “폰세는 진짜다. 어떤 리그에서도 통할 투수”라며 아낌없는 신뢰를 보냈다.

데이비슨은 한때 같은 KBO 외국인 동료였던 만큼, 그 진가를 누구보다 가까이서 본 인물이다. 하지만 일부 팬들 반응은 달랐다. “KBO는 싱글A 수준이다”, “직접 보기 전까진 믿지 못하겠다”는 우려 섞인 시선도 있었다.

‘폰세 신화’ 어디까지 이어질까

한화 이글스를 19년 만에 한국시리즈로 이끈 폰세의 영향력은 단순한 투수를 넘어 구단 전체를 바꾸는 힘으로 작용했다. 그의 존재는 올 시즌 KBO를 뜨겁게 달궜고, 결국 MLB도 외면할 수 없었다. 2026시즌, 그는 브라운과 블루가 어우러진 블루제이스 유니폼을 입고 다시 빅리그 마운드에 선다.

이제 관심은 하나로 모인다. “폰세가 MLB에서도 KBO에서처럼 압도적인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많은 이들이 반신반의하지만, 그가 KBO에서 증명한 실력만큼은 누구도 부정하기 어렵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