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은 확실하네”.. 전체 1순위 키움 박준현, 벌써부터 153km 던진다

키움 히어로즈의 전체 1순위 신인 박준현이 벌써부터 153km 강속구를 선보이며 팬들의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리고 있다.

대만 가오슝에서 열린 타이강 호크스와의 연습경기에서 박준현은 비록 제구가 다소 흔들렸지만, 최고 153km의 위력적인 패스트볼로 1피안타 1볼넷 1탈삼진 무실점이라는 깔끔한 성과를 거뒀다.

논란을 뛰어넘는 마운드 위의 실력

입단 당시 학교폭력 논란으로 시끄러웠던 박준현이지만, 마운드 위에서의 실력만큼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계약금 7억 원이라는 거액을 받으며 키움의 선택을 받은 이유가 바로 이런 압도적인 구위 때문이다.

아직 스프링캠프 초반인데도 벌써 153km를 기록하고 있으니, 정규시즌에서는 얼마나 더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아진다.

키움 투수진의 전반적인 상승세

박준현뿐만 아니라 박정훈도 단 11개의 공으로 삼자범퇴를 처리하며 뛰어난 컨디션을 과시했다. 그의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8km까지 찍혔고, 경기 후 인터뷰에서는 “오늘 캐치볼을 할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8명의 투수 중 실점한 선수는 와일스와 오석주 단 2명뿐이었다는 점도 키움 투수진의 전반적인 상승세를 보여주는 대목이다.

타선도 살아나는 키움의 전력 정비

투수진뿐만 아니라 타선에서도 고무적인 신호가 나타나고 있다. 안치홍과 최재영, 브룩스가 각각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실전 감각을 차근차근 끌어올리고 있다. 특히 브룩스는 “투수의 공에 적응하고 최대한 많은 배럴 타구를 만들어내기 위해 노력했다”며 체계적인 준비 과정을 거치고 있음을 시사했다.

3년 연속 최하위라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 전력 정비에 나선 키움에게 박준현의 153km 강속구는 반등의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논란을 딛고 일어선 특급 유망주의 활약이 키움의 2026시즌을 어떻게 바꿔놓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