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태인 잡으려면 솔직히 1년에 50억은 줘야”.. 삼성, 잡을 수 있을까?

2025년 현재, 삼성 라이온즈는 투수 원태인의 잔류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2026시즌 종료 후 자유계약선수(FA)가 되는 원태인을 잡기 위해선 파격적인 조건이 필수다.

매년 꾸준히 10승에 가까운 성적을 내는 에이스급 투수를 놓칠 수 없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와 일본 구단의 관심

원태인은 이미 일본과 미국 진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있다. 일본의 소프트뱅크와 계약한 대만 투수 쉬러시가 최근 맺은 ‘3년 140억 원’ 규모의 계약은 직접적인 비교 대상이다. 원태인의 수준과 안정성을 고려하면 쉬러시보다 높은 평가를 받을 여지가 크다.

기록이 말해주는 가치

원태인은 KBO 리그에서 7시즌 동안 1052.1이닝, 187경기 출전을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3점대를 5시즌이나 유지하며 KBO 정상급 투수임을 증명했다.

이는 안정적인 이닝 소화력과 탁월한 경기 운영 능력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나이도 25살로, 앞으로 더 발전할 수 있는 여지가 충분하다.

김광현 사례로 본 메이저리그 연봉 수준

2020년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김광현은 2년 800만 달러, 한화로 약 115억 원에 계약했다. 당시 기준으로 연평균 약 57억 원 수준이다.

MLB 팀들이 원태인에게 관심을 보이는 이유다. 나이, 가능성, 내구성 측면에서 김광현 못지 않은 매력을 지녔다.

삼성의 전략과 예측 연봉

삼성이 원태인을 붙잡기 위한 유일한 무기는 돈이다. 지금까지 드러난 행보를 보면, 삼성은 3년 140억 원 이상은 제시해야 협상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나아가 4년 장기 계약까지도 고려 중이라는 분석이다. 이는 앞서 KBO에 복귀한 김광현이 4년 151억 원에 계약했던 사례와도 무관하지 않다.

원태인의 거취는 단순한 선수 이동을 넘어, KBO 시장 가치에도 큰 영향을 미칠 중요한 변수다. 해외 진출이라는 로망과 KBO 에이스로서의 책임 사이에서, 그의 선택에 야구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