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갈등이 다시 깊어지고 있다. 최근 미국이 카라카스를 공습하며, 마두로 대통령 축출 후 당분간 직접 통치에 나서겠다고 밝힌 가운데, 이를 둘러싼 국제 정세가 심상치 않다. KBO 구단들은 이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외국인 선수 자원은 KBO 리그의 중요한 전력 카드다. 특히 베네수엘라 출신 선수들이 시즌을 앞두고 계약을 마친 만큼, 리그 전체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 올 시즌에는 LG, 롯데, 한화, KIA 총 4개 구단에서 총 5명의 베네수엘라 선수들이 활동 예정이었다.
선수들 안전 이상 無, 그러나 끝까지 예의주시

LG 소속 치리노스는 수도 외곽 지역에 머무르고 있으며, 현재까지 안전에 이상 징후는 없다고 구단은 전했다. 레이예스(롯데)는 미국에서 체류 중인 만큼 예정대로 입국 준비를 진행 중이다.
한화의 페라자와 에르난데스 역시 안전이 확인되었고, 구단은 빠른 합류를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KIA 역시 카스트로가 미국에서 개인훈련을 소화 중이며, 큰 차질 없이 스프링캠프 준비를 이어가고 있다.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구단들

그러나 구단들의 긴장은 쉽게 가라앉지 않는다. 국제 정세는 민감하게 요동칠 수 있고, 선수의 출입국 경로나 비자 문제는 돌발 변수에 가장 취약하다. 특히 스프링캠프가 목전이라, 작은 변수 하나가 시즌 전체 준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구단들은 선수들과의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유지하며, 일정 조정과 상황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있다. 예상치 못한 상황에도 대비한 플랜B를 마련하고 있으며, 선수들의 심리적 안정을 위한 배려도 진행 중이다.
모든 것이 순조롭기를 바라며

현 시점까지는 KBO 외국인 선수들의 상황이 변수 없이 유지되고 있다는 점은 다행스럽다. 하지만 시즌 개막 전까지 긴장의 끈은 계속 유지되어야 할 필요가 있다. 팬들도 구단의 효율적인 대처와 선수들의 안전한 귀국을 기대하며, 새로운 시즌을 기다려야 할 시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