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KBO는 더블A 수준인가”.. 전 한화 와이스,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수도

KBO 한화 이글스에서 눈부신 활약을 펼치며 미국 무대로 다시 돌아간 라이언 와이스. 하지만 현재 휴스턴 애스트로스에서는 그의 이름이 선발 로테이션에서 먼 순위로 밀려나며 입지가 크게 흔들리고 있다.

와이스는 지난 2025년 12월, 휴스턴과 1+1년 최대 1000만 달러(약 130억 원) 규모의 계약을 맺으며 꿈의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했다. 하지만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계약이라는 점에서 불안 요소가 있었다. 그 불안은 현실이 되는 분위기다.

이마이의 합류, 로테이션 재편

2026시즌을 앞두고 일본의 ’10승 투수’ 이마이 다쓰야가 휴스턴과 3년 최대 6300만 달러에 계약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이마이는 지금까지의 커리어와 인센티브 구조, 그리고 빠른 공으로 라이벌들을 압도하고 있다. 덕분에 MLB.com은 그를 2선발로, 디 애슬레틱은 하위 로테이션으로 예측하며 다양한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런 상황에서 와이스는 10번째 후보로 겨우 이름을 올렸다. 커리어를 통틀어 가장 치열한 경쟁에 직면했다.

헌터 브라운, 마이크 버로우스, 크리스티안 하비에르와 같은 메이저 검증된 투수들은 물론, 랜스 맥컬러스 주니어 등 과거의 에이스들도 다시 자리를 노리고 있다. 또 다른 유망주 스펜서 아리게티, 제이슨 알렉산더, 그리고 콜튼 고든까지도 로스터 진입을 놓고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와이스는 어디로 향할까

현재로선 와이스가 불펜 자리도 확보하지 못할 가능성까지 제기되고 있다. 마이너리그 거부권이 없는 계약 구조 속에서 그는 26인 로스터에 들지 못하고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해 한화에서의 활약이 무색해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물론 스프링캠프에서의 활약 여부에 따라 반전은 가능하다. 하지만 예년과 달리 경쟁자들의 이름이 너무 많고, 모두 각자의 강점을 지닌다는 점에서 그 어떤 시즌보다 생존 경쟁이 치열할 것이다.

시즌 전쟁의 시작점

한화에서 출발해 다시 MLB에 도전장을 내민 와이스의 여정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하지만 2026년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치열한 경쟁의 정점을 찍고 있다.

휴스턴의 마운드가 더욱 탄탄해지는 가운데, 그 속에 와이스가 어떻게 자리를 잡을지 야구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