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하주석 되나?” 한화 김범수, 80억은 터무니없긴 했지..

한화 이글스의 좌완 불펜 김범수가 2025년 겨울 FA 시장에 조용히 중심인물로 떠올랐습니다. 시즌 중 눈부신 활약에도 불구하고, 정작 오프시즌의 문은 쉬이 열리지 않았습니다.

김범수는 정규 시즌에서 73경기 출전, 평균자책점 2.25라는 쾌거를 이루며 한화의 필승조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2승 1패 2세이브 6홀드의 기록은 그가 흔들림 없이 팀 중심에 있었다는 증거입니다. 특히 좌완 파이어볼러로서의 강점은 좌타자 대비 압도적인 승부 능력으로 이어졌습니다.

기대와 현실, 그 사이의 온도차

올겨울 FA 시장에서 그는 대어로 떠올랐지만, 의외로 그를 향한 러브콜은 많지 않았습니다. 80억 수준의 계약금 기대는 차가운 이적 시장 분위기 속에 점점 멀어지고 있습니다.

특정 구단의 투자 집중 혹은 불펜 전력의 이미 완성된 상태는 김범수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결국 이적보다는 한화에 잔류 가능성이 높아지는 현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한화의 계산기, 김범수의 선택지는?

한화는 최근 강백호와의 4년 100억 계약에 이어 노시환과 연장 협상도 진행 중입니다. 한정된 페이롤 내에서 김범수를 위한 자리를 만들기는 쉽지 않은 상황으로 보입니다.

비슷한 사례로 지난해 하주석은 FA 시장에서 반응이 없어 결국 1년 1억 1000만 원의 계약을 맺는 현실적인 선택을 했습니다. 김범수 역시 이와 같은 선택지 앞에 서있는 셈입니다.

김범수는 실력으로 충분히 증명한 투수입니다. 남은 변수는 시장 반응과 팀의 우선순위일 뿐입니다. 팬들은 그가 좌절보다는 반등의 계기를 만들기를 바라며, 한화 유니폼을 입고든, 새로운 둥지를 틀든 마운드에서 다시 보게 되길 기대하고 있습니다.